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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가 물어본 한국 화장품 추천 리스트 (기초케어, 진정템, 립틴트)

by 로리국 2025. 4. 9.

1. 일본 친구가 한국 와서 반한 K-뷰티 

 

얼마 전에 일본에 사는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어요.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뭐 먹고 어디 갈지 잔뜩 계획해 놨는데,

막상 만나니까 쇼핑부터 하자며 올리브영으로 바로 갔습니다.

 

매장을 둘러 보다가 친구가 감탄하면서 말하더라고요.

“한국은 진짜 화장품 천국이네…!” 그러더니 갑자기 물어요. “너는 평소에 어떤 화장품 써? 진짜 좋은 거 추천해 줘!”

 

그 말 듣고 순간 살짝 멈칫했어요.

그냥 유행 타는 제품 말고, 내가 직접 써보고, 진짜 좋았던 거만 소개해주고 싶었거든요.

고민 끝에 몇 가지를 소개했는데요, 그 친구가 지금까지도 “그때 네가 알려준 거 다시 사주라~” 할 정도로 잘 맞았던 인생템들이에요.

k-뷰티 화장품사진

 

 

2. 건조한 피부엔 수분이 진짜 중요해!

 

제 친구는 약간 건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예요.

특히 겨울만 되면 볼이 당기고, 턱 쪽에 작은 뾰루지들이 올라온다면서 고민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추천한 건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이랑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크림이었어요.

 

토리든 세럼은 저도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 꽤 오래 써봤는데요,

이건 정말 ‘속까지’ 촉촉해지는 느낌이 확 와요. 제형은 묽은 편이라 바르면 바로 스며들고, 레이어링 해도 답답하지 않아요.

친구가 특히 “일본은 여름은 엄청 습하고 겨울은 건조해서 화장품 고르기 힘든데, 이건 사계절용 같다”며 만족했어요.

 

그리고 라운드랩 수분크림은 자극 없이 촉촉한 느낌이 오래가는 제품이에요.

향도 거의 없고 발림성도 부드러워서 친구가 “이건 아침저녁 다 발라도 부담 없겠다”며 바로 구매하고

결국 한국 떠나기 전날, 이 두 제품을 더 사서 캐리어에 챙겨 넣었어요.

진짜 찐으로 맘에 들었나 봐요.

 

 

3. 피부 예민한 날엔 이걸로 진정

 

요즘 외국 친구들한테 K-뷰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진정’이에요.

친구도 마찬가지였는데, 특히 봄 되면 알레르기 때문에 볼이 빨개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추천한 제품이 아누아 어성초 77% 토너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앰플이었어요.

 

어성초 토너는 저도 예민한 날엔 화장솜에 적셔서 볼이나 이마에 올려놓고 진정팩처럼 써요.

친구도 한 번 써보더니 “화한 느낌도 없고, 피부가 진짜 가라앉는 것 같아!” 하며 감탄했어요.

비피다 앰플은 장벽 케어에 딱인데, 친구가 “내 피부는 금방 붉어지는데 이건 순해서 좋다”라고 했어요.

확실히 며칠 꾸준히 쓰니까 얼굴빛이 훨씬 차분해지고 매끈해지더라고요.

 


3-1 틴트 하나로 분위기 반전!

립 제품은 선물용으로도 좋고, 하나만 발라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추천한 게 롬 앤 쥬시래스팅 틴트, 그중에서도 13호 이츠코랄이에요.

친구가 처음엔 “틴트는 입술이 너무 건조해져서 별로…”라고 했는데, 롬 앤은 발라보더니 정말 반했어요

. 촉촉하면서도 유리알 광택이 돌아서, 꾸안꾸 느낌 제대로!

하루 종일 놀고 나서도 색이 꽤 남아 있어서 “이거 뭐야? 지속력 미쳤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이젠 그 친구, 한국 올 때마다 이 틴트 두세 개씩 사가요. 지인 선물용으로도 딱 좋다고 하더라고요.

 

3-2 진짜 좋은 건 결국, 써본 사람이 말해줘야죠

사실 화장품 추천해 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괜히 잘못 추천했다가 안 맞으면 미안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내가 써보고 좋았던 것만 알려주려고 해요.

이번 글에 나온 제품들은 모두 일본 친구가 한국 와서 써보고 진심으로 좋다고 말했던 아이템들이에요.

지금도 종종 “그때 그 제품 이름 뭐였지?” 하면서 연락 오거든요.

여러분도 외국 친구나 K-뷰티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화장품 추천해줘야 할 일이 있다면,

이 리스트 참고해서 소개해보세요. 진심이 담긴 추천이 가장 큰 신뢰를 만든다고 생각해요